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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내년 70% 폭락 가능성"...스탠다드차타드(SC) 보고서 언급...한파 몰아치는 가상화폐 시장

재테크 이야기

by 쾌걸남아 2022. 12. 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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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폭락 가능성...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 보고서
상승 전망하는 가상화폐 전문가도 있어…전망 엇갈려

 

루나,테라 폭락과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과 같은 악재가 연이어 터지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가 더욱 암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서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CNBC방송에 따르면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은 이날 '2023년 금융시장에서 깜짝 놀랄 일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현재 비트코인은 1만7000달러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만약 5000달러까지 떨어진다면 현재 가격 대비 무려 70% 가까운 추가 폭락을 전망한 셈이라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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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로버트슨 SC 글로벌 리서치국장은 보고서에서 "기술주와 함께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급락할 것"이라면서 "점점 더 많은 가상화폐 회사와 거래소들의 유동성이 부족해져 추가 파산이 발생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다소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내년에 발생할 확률은 "제로(0)가 아니다"면서 "시장의 컨센서스나 우리의 기본적인 견해 이상으로 크게 떨어질 수도 있다"고 로버트슨 국장은 밝혔다.



비트코인은 올들어 60% 이상 이미 하락한 상태다. 가상화폐 관련 회사들은 급격한 금리 인상의 충격으로 상당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최근에는 거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일이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로버트슨은 비트코인의 급락세와 동시에 '금 랠리'가 일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가상화폐 가격이 추가로 하락하고 더 많은 가상화폐 회사들이 유동성 위기와 인출 사태에 굴복하면서 금 가격은 온스당 2250달러까지 30%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큰 시기에 안정적인 상품으로 쏠리면서 금이 안전자산의 지위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SC 외에도 유명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가 지난주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금리 인상과 통화긴축 여파로 내년 1만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고 방송은 전했다.

 




반면 비트코인이 급격하게 상승해 내년 중반이면 2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 있다.

 

벤처캐피털리스트 팀 트레이퍼는 최근 CNBC에 비트코인이 내년 25만달러를 찍을 수 있다는 낙관론을 주장했다. .


드레이퍼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FTX가 파산했지만 내년 6월쯤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는데, 25만 달러면 지금 시세에서 1400% 가까이 급등해야 한다.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당초 올해 말 25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급등 시기를 6개월 늦췄을 뿐, 여전히 도달 가능한 수치라고 주장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그동안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상승은 유동성 효과가 가장 컸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미 연준의 자산 규모와 비트코인 가격은 상당한 유사성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 생각을 덧붙이자면 고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금리,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연준의 정책이 유지되는 한 비트코인 가격의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가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비트코인 가격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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