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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하면 집값 떨어질까? 국토연, 금리 상승 시작 후 이르면 1년 뒤부터 집값 하락...2023 부동산 하락하나??

부동산

by 쾌걸남아 2022. 7. 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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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보고서
"금리 상승기 진입 후 이르면 1년 뒤 집값 떨어져"

2023년 부동산 하락하나??

 

 

8일 국토연구원 박진백 부연구위원이 공개한 '주택가격에 대한 금리의 시간가변적인 영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는 집값에 마이너스(-)의 영향을 미쳤다. 즉 금리 인하는 집값 상승, 금리 인상은 집값 하락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다만, 금리 인하는 집값에 즉시 영향을 주는 반면, 금리 인상은 상당한 시차를 두고 집값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 금리 인하기 - 즉각적으로 집값 상승

 

금리 인하기에는 집값이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이후 금리 영향력이 15~18개월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2021년 우리 사회가 경험한 높은 집값 상승은 금리인하에 따른 유동성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작동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 금리 인상 → 부동산 하락 (시차 존재)

 

반면 금리상승기에는 집값 하락 반응이 12~15개월 시차를 두고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기적 영향보다 중장기적으로 집값 하락 영향이 심화된다는 것이다. 상당 기간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요구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주택가격 하방압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연구원은 예측했다.

 

보고서 내용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집값 하락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 높은 부동산 대출 비중 - 집값 하락시 충격 키운다.

 

박 연구원은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달아 올리는 상황에서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요인에 의해 물가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제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현재와 같은 금리영향력을 고려하면 금리 인상 시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착륙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실제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받는 충격 반응 크기가 네 배 넘게 커졌다. 주택 구매 자금에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 행렬에 동참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융권 등에선 한국은행이 현재 1.75%인 기준금리를 연말껜 3.0%까지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리 인상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발 금리 인상이 언제 마무리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리 인상이 마무리 된다고 해도 경제와 자산 시장이 곧장 안정화될지는 미지수다.

 

금리 인상의 여파가 얼마나 빠르게, 어떤 방향으로 번져나갈지 예상하기 어렵다. 투자에 신중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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