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인덱스 추종···순자산 4억 달러 돌파
코로나 이후 클라우드 산업 성장에 주목하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질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와 사회 형태가 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을 한 학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각 기업들은 재택근무가 늘리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언택트 생활이 보편화되고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언택트 관련주인 클라우드 컴퓨팅, 원거리 통신 등 정보기술(IT) 인프라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원격근무를 가능케 하는 대표 기술인 클라우드를 주축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글로벌X 클라우드 컴퓨팅 ETF'(Global X CLOU ETF)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운용사인 Global X에서 지난해 4월 상장했습니다. 3월 말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4억달러(약5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글로벌X 클라우드 컴퓨팅 ETF는 Indxx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인덱스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현재 36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2013년 11월 지수 산출일부터 3월말까지 누적수익률은 269%로 연환산 수익률도 22%를 웃돌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회사에 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쇼피파이, 넷플릭스를 담고 있으며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퍼블릭 클라우드 매출 규모가 큰 회사도 투자 대상입니다. 부품 생산업체를 비롯해 데이터센터로 사용되는 건물의 리츠(REITs)까지 포함됩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해 글로벌X 클라우드 ETF를 3억 1000만달러 이상 사들였습니다. 국내 투자자 해외 주식 순매수 1위에 해당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종목을 집중적으로 편입하는 ETF는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모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팬데믹 사태로 인해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급증했다고 발표하면서 관련 종목이 유망주로 부상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에 맞춰 월가의 자산운용사들도 앞다퉈 클라우드 ETF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 드렉시온은 재택 근무 ETF 개발, SEC에 상품 신청을 냈습니다. 상품의 종목명은 WFH로, 'Work From Home'의 약자입니다.
6월부터 뉴욕증시에서 본격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는 WFH은 화상 컨퍼런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줌 비디오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클라우드 업체, 홈 오피스가 각광 받으면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리츠를 편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관련해 ETF 리서치 업체인 CFRA는 바이러스 팬데믹에 따른 세태를 정확히 반영하는 상품이라고 평가하고,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유망주에 베팅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결국 코로나19는 삶의 모습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클라우드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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