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삼성전자, 국내 출시 ‘갤럭시S11'에 엑시노스 대신 스냅드래곤865 탑재하기로 결정.

IT is IT

by 쾌걸남아 2019. 12. 12. 03:08

본문

반응형

삼성전자,  국내 출시 갤럭시S11에 퀄컴 스냅드래곤865 장착.

삼성과 퀄컴 칩 사이 성능 차 때문에 내린 결정 

 

 

 

 

삼성전자, '갤럭시S11' 국내 모델에 퀄컴 칩 채택.

 

삼성전자 ‘갤럭시S11’의 국내 모델에도 퀄컴 스냅드래곤865를 장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 1분기 출시할 ‘갤럭시S11’에 퀄컴 스냅드래곤865의 장착 비중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2020년 2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S11의 랜더링 이미지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국내와 유럽 모델과 북미 등 이외 출시 모델에 서로 다른 AP를 채택, 판매했습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사업부인 시스템LSI사업부가 제작하는 ‘엑시노스’ AP를 S 시리즈에 장착한 반면 북미 등지에 출시하는 모델에는 미국 퀄컴사의 스냅드래곤AP를 채택해 왔습니다. 

 

삼성전자가 5G 프리미엄폰 AP를 국내 모델에 퀄컴 AP를 넣는 것은 ‘갤럭시폴드’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스냅드래곤865는 퀄컴이 12월 3일 발표한 최신 AP입니다.

전력효율이 기존 모델 대비 35% 개선되었으며 15조회(TOPS) 연산 할 수 있는 5세대 인공지능(AI) 엔진이 들어 있습니다.  4K 고명암비(HDR)과 8K 동영상과 2억화소 사진 촬영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스냅드래곤865와 짝이되는 스냅드래곤X55 5세대(5G) 이동통신 모뎀-RF시스템은 최대 7.5기가비피에스(Gbps) 속도를 구현해 국내에서 상용화 한 3.5GHz 주파수와 내년 상용화 할 28GHz 주파수에 모두 접속할 수 있습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AP

 

사실 국내 갤럭시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엑시노스보다 스냅드래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사용자들이 엑시노스가 스냅드래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진다는데 전반적으로 동의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실제 게임 구동에 필수적인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엑시노스는 스냅드래곤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엑시노스에 탑재된 영국 ARM의 GPU ‘말리’는 퀄컴의 GPU ‘아드레노’ 대비 낮은 성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성능차 때문에 국내 사용자에 대한 '역차별'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올 정도였습니다. 
 
결국 삼성전자가 이번에 스냅드래곤을 채택하면서 엑시노스 최신 제품과 스냅드래곤 최신 제품 성능차를 인정한 셈이되었습니다. 


 

다만, 이번 결정을 단순히 바로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업의 미래 먹거리로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는 고객사 확보가 사업 성패의 중대한 요인이 되는데요, 만약 삼성전자가 지금처럼 자체 칩을 개발한다면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은 분명합니다.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인 파운드리 사업. 세계 1위 TSMC 추격이 절실하다.

 

따라서 이번 결정은 자체 설계칩을 포기하는 대신 파운드리에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작업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