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만(Harman)'인수]
삼성전자가 미국 하만(Harman)사를 8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조에 이르는 금액을 투자해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는 삼성의 미래 차세대 전략 산업 투자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고 합니다.
[전장사업 진출을 노리는 삼성전자]
하만은 음향기기, 특히 자동차용 오디오 분야에게 시장 점유율 41%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하만은 JBL, 하만카돈, 마크레빈슨, 뱅앤올룹슨, 바우어앤윌킨스, 레벨 등 자동차 오디오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랜드로버, BMW 등 다양한 자동차 회사와 협업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주목할 점은 하만은 카오디오 외에 자동차 전장 장치, 그중에서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의 합성어) 부문에서도 세계 1위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접어들면서 인터넷과 연결된 자동차, 이른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의 등장으로 전장 장치, 그중에서도 인포테인먼트 장치에 대한 시장성과 성장성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를 통해 바로 자동차 전장장치 산업에 뛰어들어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하만의 전체 매출 중 음향기기 매출은 35%정도이며 나머지 65%는 전장기기에서 거두고 있습니다.
[이재용 체제 하의 삼성전자]
차기 그룹 회장이 분명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계열 자동차 부품사 마그네티 마렐리의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뉴스로는 인수가 불확실하다고 하네요.)
삼성의 전장 사업에 대한 인수, 합병을 통한 적극적 투자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차세대 성장 동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전장 사업이란??]
전장 사업을 간단하게 알아보면 자동차에 들어가는 각종 전기 장치를 개발, 생산하는 사업을 일컸는 말입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자동차에도 영향, 영상, 전기 제어, 구동장치 제어 등 다양한 전자 장치가 설치되고 있지만, 현재 개발되고 있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컨넥티드 카 등 혹은 이를 한데 묶은 차량의 경우 현재보다 월등히 많은 전기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2015년 342조 시장에서 년 평균 9%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으며 2020년 경에는 434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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