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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바닥 통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4개월 연속 증가세

부동산

by 쾌걸남아 2023. 2. 1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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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4개월 연속 증가

 

사상 최악의 거래 가뭄을 보이던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살아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최근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1월의 경우 전달에 비해 무려 36% 증가하며 큰폭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이같은 부동산 거래 증가세가 나타난 배경에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해제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15억원 초과 주택 주택담보대출 허용과 규제지역 해제 등 다양한 시장 정상화 정책을 내놓았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말부터 정책 부동산 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자금 공급이 살아났다. 이런 움직임은 향후 거래량이 더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월 서울·경기 거래 6647건
대출 완화, 규제 해제 등 영향 - 거래량 36% 늘어

 

부동산 시장 바닥 벗어나나? 원인은...정부 규제 해제 및 특례 보금자리론 

 

부동산R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부동산 거래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부동산R114 발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건수는 664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매매건수가 4882건에 불과했지만 한 달만에 무려 36% 이상 늘어난 것이다. 

 

서울과 인천은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에 거래량이 1000건을 넘어섰다. 경기의 경우 전달 대비 35% 증가한 4264건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거래량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해 역대 최저 거래량을 기록한 이후 4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올 1월 들어 거래량이 큰폭으로 증가한 원인은 무엇일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정부의 규제 완화와 특례 보금자리론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시장 살아날까? 규제 완화, 특례 보금자리론 등 정책 영향...지속 여부가 관건

가격대별로 보면 1월 전체 거래 중 3억 초과 9억원 이하 구간의 아파트 거래량이 62.8%를 차지했다. 12월과 비교해 4.2p 상승한 비중이다. 서울의 경우 해당 가격대의 구축 아파트가 다수 들어서있는 노원, 도봉, 성북구 등에서 매수세가 집중됐다.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도 소폭 상승했는데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의 정비사업 단지와 대단지 위주로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잠실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가락동 헬리오시티 등의 거래가 눈에 띄게 늘었다.

  1. 1. 고가 아파트 : 전문가들은 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살아난 이유로 '규제 완화'를 꼽는다. 정부는 작년 12월 대출 규제를 완화했다. 이로 인해 15억 초과 아파트 주담대가 허용되고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 LTV 50% 일괄 적용, 1·3대책에 따른 수도권 규제지역 해제 등의 정책 수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  9억 이하 아파트 : 9억 이하 아파트 거래량 증가는 규제 해제와 함께 지난달부터 시행된 특례보금자리론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시장 은행에 비해 유리한 금리는 물론 DSR 규제를 받지 않는 상품으로 9억 이하 아파트 중 급매로 나온 아파트의 상당수가 특례보금자리론의 영향으로 매매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30일 출시한 특례보금자리론과 오는 3월 예정된 규제지역 다주택자 및 임대·매매사업자에 대한 주담대가 허용으로 거래제약이 컸던 수요자들의 부담이 해소되면서 주택거래가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같은 거래량 증가가 부동산 시장이 살아났다고 보기에는 무리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시장은 급매 위주로 거래가 진행되면서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또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 인상의 여지가 남아 있는 점, 고금리 환경에서 부채를 가진 사람들이 느끼는 높은 이자상환 부담,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경기침체 등을 고려해 봤을 때 단기간에 매수 심리가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당장 부동산 시장의 상승보다는 점진적으로 거래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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