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 말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준비
시중 금리보다 낮은 연 4%대
소득 요건 없어 무주택자들 주택 마련 기회 넓힐 듯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 모기지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은 안심전환대출,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 여러개로 나뉘었던 정책 모기지의 장점을 모아 단일 상품으로 통합한 정책 대출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출시 후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여러 장점을 갖추고 있어 주택 마련을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 저렴한 금리
우선, 최근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시중 금융 기관에서 취급하는 주택담보 대출 금리 역시 굉장히 많이 올랐는데요,
특례보금자리론은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출 문턱이 크게 완화됩니다.
◎ 대출 소득 요건 없앴다.
기존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 소득 연 7천만원까지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었는데요, 이번 특례보금자리론은 대출 제한 조건에서 소득 제한을 없앴습니다.
즉,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주택 가격 상한 9억, 대출 한도 5억으로 확대
기존 정책 대출 상품은 대출 주택 가격의 상한이 6억원이였는데요, 이번에는 9억원으로 늘렸습니다. 또 대출 한도도 3억6천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신규구매 뿐 아니라 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려는 대환 대출, 임차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한 대출 목적으로도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대출자에게만 유리하게 정책 상품 금리 혜택이 제공된다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자 대출 용도와 무관하게 같은 금리를 적용합니다.
◎ 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제외
특례보금자리론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현재 1억원 초과 대출자에게는 DSR 40%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데요, 특례보금자리론에는 이런 제한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출 한도를 늘리는 데에도 유리합니다.
기존 보금자리론과 마찬가지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은 각각 70%, 60% 수준으로 적용될 전망입니다.
◎ 금리는 시중 금리보다 낮은 연4%대
현재 시중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많이 올라 있는 상황입니다. 주택을 구매하려고 해서 높은 금리로 인한 높은 이자 비용이 부담되어 선뜻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데요, 특례보금자리론은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가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연 4%대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금융위는 조만간 시행 시기와 금리 조건 등을 담은 세부 내용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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