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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5만명 떠난 유튜브 '박막례'…결혼 상대자의 성희롱을 '위트'라한 손녀 사과문

연예 영화 이슈

by 쾌걸남아 2022. 7. 2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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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채널을 운영하는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가 사과문을 올렸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손녀는 결혼 상대자가 과거 여성을 희화화하는 게시물을 잇따라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손녀가 해명에 나섰지만 해명이 오히려 논란에 더 키웠다. 성희롱에 대해 '위트'라고 표현 한 것이 화근이 된 것.

 

손녀 김유라씨는 지난 3일 SNS 플랫폼 디스코드에 "결혼 발표 후 많은 분들이 제 남자친구에 대해서 검색해보시면서 8년 전 작업물과 그 시기 올렸던 인스타그램 포스팅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그 시절에는 나름 그걸 위트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다"고 적었다.

 

이 해명은 오히려 '박막례 할머니'의 구독자들을 분노케했다. 특히 주 구독층이던 2030세대 여성들은 김씨의 예비 신랑이 아동 성착취를 연상케 하는 일러스트를 담은 티셔츠를 판매한 사실 등을 지적하며 김씨에게 실망감을 표출했다.

 

피해자가 존재하는 성희롱을 '위트'라고 표현한 김씨의 해명은 또다른 논란을 낳았고, 136만명 수준이던 해당 채널 구독자는 20여일 만에 5만명이 빠져 현재 131만명으로 줄었다.

 


결국 많은 구독자들이 유튜브 채널 구독취소에 나서면서 구독자가 무려 5만여명이나 감소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구독자 감소 사태를 겪었던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 김유라씨는 사과문을 내며 "개인의 일이 크게 소란이 된 것 같아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20일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를 통해 "오해 없도록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고 신중하게 사안을 파악하느라 (대응이) 늦어졌다"며 "구독자 분들께는 직접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 용기를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제가 현재 만나고 있는 분이 대표로 있던 곳에서 과거 판매한 티셔츠들 중 한 일러스트와 포스팅이 논란이 됐고 이를 마주하는 과정에서 저의 적절치 않은 표현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며 "상처 드린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절대 그런 작업물을 만들거나 그런 포스팅을 할 수도 없는 시대라는 것을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저는 그런 시대가 다 지나고 만난 사람이기에 지금의 그 사람이 그런 이미지만으로 판단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만나고 있다"고 했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매사 신중을 기해 왔지만 이번 일로 스스로 많이 부족함을 깨닫게 되었고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에게 많은 경험과 행복을 주기 위해 이 채널을 시작했고 저희 할머니는 매 촬영을 기다리며 편(팬)들과의 소통을 행복으로 삼고 계신다"며 "제가 그 소중한 시간을 빼앗게 된 것 같아 할머니와 편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김씨는 "이번 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앞으로는 매사에 더 신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할머니를 배려한 따뜻한 댓글과 마음에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사람의 말과 행동은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언젠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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