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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글로벌경제 50년만의 최악 상황 온다"

Money(경제와 투자)

by 쾌걸남아 2022. 6. 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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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스테그플레이션 경고

 

세계 경제가 1970년대 이후 50년 만에 '스태그플레이션'을 겪게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면서 경제위치에 대한 공포가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전세계 확산 사태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적 이유가 작용하면서 이같은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가 이미 현실화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지속상승하는 현상이다. 1970년대 중동 산유국의 석유 공급제한 및 가격 인상으로 '오일쇼크'가 발생한 때가 대표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시기로 꼽힌다.

 

 

 

 

"글로벌경제 50년만의 최악 상황 직면"..세계은행, 스테그플레이션 경고

 

세계은행(WB)은 7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4.1%에서 2.9%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세계 경제가 미약한 성장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는 시기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최악의 경우 앞으로 2년간 경제성장률이 "0에 가까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21년부터 2024년 사이 세계 경제의 성장 속도가 2.7%p 둔화할 것"이라며 "2차 오일쇼크가 발생했던 1976년에서 1979년 사이 경기 둔화 속도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맬패스 총재는 "경기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 정부에 무역 장벽을 없애고 제품 생산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계은행은 내년과 2024년에도 세계 경제가 각각 3.0%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맬패스 총재는 "전 세계적 투자 약화 등으로 향후 10년간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전망' -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예측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8일 '경제전망'을 내놓고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예측했다.

 

지난해 12월 전망했던 4.5%에서 1.5%p 대폭 낮춘 것으로 세계은행보다 하락 폭이 컸다. OECD는 회원국들의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 전망치 또한 8.8%로 대폭 상향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예상했던 4.4%의 2배 수준이다.

세계은행과 OECD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 각국의 통화긴축 정책, 중국의 강도 높은 봉쇄 정책을 스태그플레이션을 야기하는 복합적인 악재로 지목했다.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2.7%로 내렸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1%에서 4.8%로 올렸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경제는 0.6% 성장하는 데 그쳤다. 4월 발표된 성장률 속보치 0.7%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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