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최대 수혜주 네이버의 무한질주 - 영업이익 80% 증가
네이버, 30일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등 실적 발표
매출 1조 9025억, 전년동기 比 16.7% 증가, 영업이익 2306억 기록 성장세 계속
온라인 쇼핑 증가와 성과형 광고 매출 견인하며 성장세 계속
네이버가 창사 이후 2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1조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 당기순이익 907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코로나 사태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했습니다.
온라인 쇼핑 증가가 매출 확대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와 함께 성과형 광고 확대, 파이낸셜, 웹툰, 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6.7%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 진행된 라인페이 마케팅 비용 소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7% 늘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사업부문과 LINE 및 기타 사업부문이 1조2116억원과 6908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비즈니스플랫폼 7772억원 ▲IT플랫폼 1802억원 ▲광고 1747억원 ▲콘텐츠서비스 796억원입니다.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즈니스플랫폼은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도입, 라이브 커머스, 비즈어드바이저 등을 통한 중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777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IT플랫폼 역시 온라인 쇼핑 증가와 외부 결제처 확대에 따른 네이버페이 성장, 클라우드, 웍스모바일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0.2% 늘어난 18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광고는 성과형 광고 확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17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하반기 광고 분야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성과형 광고 확대를 비롯해 자동입찰 고도화 및 타게팅 강화로 광고 효율을 높여 매출 증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서비스는 글로벌 6400만명의 월간 접속자 수(MAU)를 달성한 웹툰의 성장과 V LIVE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로 전년 동기 대비 58.9% 늘어난 7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69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3위 탈환
매출 발표 후 네이버는 시총 3위를 탈환했습니다.
30일 오전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0.17% 오른 29만2500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날 시가로 계산한 네이버 시가총액은 48조470억원입니다. 반면 그동안 시가총액 3위를 지킨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일 대비 2.02% 하락한 72만6000원을 기록하며 시총 47조9696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774억 차이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시총 4위로 밀어내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시총 3위에 올랐습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스토어 개설 급증 등 코로나19 이후 한국 온라인 쇼핑 생태계의 지배자로 등극할 것"이라며 "이후 아마존과 쇼피파이처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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