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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유튜브 ‘한드’ 부활…한한령 해제 기대감 ↑ - 관련주들 상승세

Money(경제와 투자)

by 쾌걸남아 2020. 4. 14.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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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으로부터 시작된 한한령이 발령 이후 4년 만에 풀릴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YOUKU(유쿠)’가 한국 드라마 카테고리를 부활시켰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에 국내 컨텐츠주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최대 동영상 공유 서비스 및 OTT 사이트 ‘YOUKU’는 지난 10일부터 ‘한국 드라마’ 카테고리를 추가 복원했습니다.

 

이로써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한중 갈등이 심화된 이후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이 내려진 이후 무려 4년만에 중국 OTT 사이트에서 한국 컨텐츠가 다시 등장하게되었습니다.  

 

중국 OTT 사이트는 다른 미디어에 비해 비교적 정부의 개입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송사나 영화사 등 완벽한 한한령 해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유쿠의 한국 드라마 카테고리 부활은 좋은 징조임은 확실해 보입니다.

 



 

 

현재 유쿠 사이트에는 한국 드라마 카테고리 안에 ‘함부로 애틋하게’ ‘나쁜 녀석들’ 등 비교적 최근작을 포함한 다수의 드라마가 올라와 았습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응답하라 1994’ ‘황금빛 내인생’ ‘하이바이 마마’ ‘이태원 클라쓰’ 등도 하이라이트 영상이 올라와 았습니다. 국내 관계자에 따르면 공개된 작품들은 이미 유쿠가 방송 판권을 사들인 국내 작품입니다.  

 

 



유쿠의 한국 드라마 카테고리 등장은 문화 한한령 해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호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콘텐츠 제작 업체 관련주들도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뚜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한령 이후 4년간 한국 영화, 드라마, K팝, 예능 등 현지 진출이 원천봉쇄 돼왔던 만큼 이번에 감지된 작은 변화는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한령 이후 쌓인 드라마 편수가 상당해 중국으로의 판매가 재개되면 구작 라이브러리 판매만으로도 콘텐츠 제작사와 방송사가 누릴 수 있는 단기 이익 레버리지는 큰 점을 들며 수출 가능한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콘텐츠 제작사와 방송사 등의 우선적인 수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 쇼박스, 키이스트, 에이스토리, 초록뱀, 팬엔터테인먼트 등과 CJ ENM, SBS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정식 판권판매 재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한한령이 만 4년이 다 돼가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여부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며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스튜디오드래곤과 SBS를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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