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잘 나가는 애플 '에어팟' 생산량 2배 증가. 에어팟 수혜보는 중국 주식

Money(경제와 투자)

by 쾌걸남아 2019. 11. 30. 03:25

본문

반응형

 

 

 

애플이 결국 또 성공했습니다. 

 

애플의 에어팟은 출시 초기 각종 페러디를 만들어 내며 조롱을 받았지만 결국 성공을 만들어 냈습니다.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 에어팟 생산업체에게 에어팟 프로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을 주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애플은 중국 에어팟 조립생산업체 럭스셰어정밀(Luxshare Precision)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에어팟 프로의 생산량을 기존 월 100만 대에서 월 200만 대로 늘려줄 것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에어팟 뿐만 아니라 일반 에어팟 모델의 생산량도 늘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은 중국 제조사 고어텍(Goertek)에게도 일반 에어팟 모델의 생산량을 늘릴 것을 요청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은 애플이 내놓은 제품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제품으로 애플 매출에 크게 공헌하고 있습니다.

 

에어팟은 애플워치처럼 카테고리를 선도하며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IT전문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내년에 8000~9000만 대의 에어팟을 출하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에어팟 판매량 예상치 6000만 대보다 무려 33% 높아진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에어팟 판매량이 결국 아이폰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도 분석했습니다. 향후 에어팟은 아이폰 판매량 수준인 1년에 2억 대 가량 판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에어팟의 성공, 관련주들 주가 상승으로 이어져

 

애플 '에어팟'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에어팟을 제조하는 중국의 조립업체 주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에어팟의 제조는 중국의 럭스셰어정밀공업(Luxshare Precision)이란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 회사는 올해만 주가가 3배넘게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미중 무역전쟁 중에도 이 회사의 주가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럭스셰어정밀공업(Luxshare Precision)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증권시장에서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합니다. 중국 선전증시에서 거래되는 럭스셰어의 주식은 28일 종가 34.34위안으로 올해 증시 첫날 기록한 10.88위안에 비해 3배가 넘게 올랐습니다. 

 

 


에어팟은 애플 역사상 아이폰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판매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케이블 자체가 없는 이른바 ‘완전 무선 이어폰(True Wireless Stereo·TWS)’ 시장은 초기 단계이지만 소비자들은 세련된 디자인과 음질 개선에 빠르게 옛날 이어폰을 버리고 TWS로 넘어가는 추세에 있습니다.

중타이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TWS가 차세대 소비자 가전제품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에 이어 ‘성장 기적’을 창출하는 다음 제품이 될 것”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판매량을 살펴보면 올해 에어팟 판매량은 약 6000만대에 이르며 내년에는 9000만대, 2021년에 이르러서는 약 1억2000만대까지 판매량이 계속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럭스셰어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26%를 에어팟 부문에서 올렸지만, 이 비율은 앞으로 더욱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HSBC 분석을 인용해 "럭스셰어는 10월 나온 에어팟 프로의 독점공급 업체"라면서 에어팟 관련 매출이 내년엔 회사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같은 선전증시에 상장된 고어텍(GoerTek) 역시 주가가 184% 올랐고, 보청기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배터리를 만들던 독일의 바르타(Varta)도 에어팟 효과로 올해만 주가가 4배 넘게 확대됐습니다.

 

애플 에어팟의 성공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크게 관심을 가져봐야 합니다. 중국 증시에 상장된 회사라도 이미 국내에서도 투자가 가능한 만큼 시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살피며 투자에 나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