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미국에서 전세계 최초 출시, 한국은 5월 예정.

3·1절 행사에 깜짝 등장한 '갤럭시 폴드'

올해로 100주년이 된 3ㆍ1 독립 운동 기념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100주년이 된 만큼 이번 3ㆍ1절 기념식은 그 역사적 의미와 함께 다양한 행사로 꾸며져 상당한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행사 도중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깜짝 등장하여 상당한 관심을 불러 모았습니다. 

갤럭시 폴드는 중ㆍ고등학생 6명이 독립 선언서를 낭독하는 순간에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경기고ㆍ보성중ㆍ보성고ㆍ중앙고 소속 남학생 6명이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으로 보이는 단말기를 꺼내는가 싶더니 곧바로 화면을 펼쳤고, 디스플레이에 적힌 원고를 따라 독립선언서를 읽어 내려가는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까지 갤럭시폴드를 일반 대중이 사용한 것은 이날 3·1절 기념식 이전에는 없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시점에 갤럭시폴드가 노출되면서 상당한 PPL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장면이 연출 된 것은 추측컨데, 일제에 맞서 일어난 3ㆍ1 운동 이후 100년이 흐른 시점에 우리나라가 가진 장점들을 강력하게 어필하면서 그만큼 당당한 나라가 되었음을 알리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공개는 됐지만..출시 예정일은??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일반인이 갤럭시폴드를 사용한 것은 이번 3ㆍ1 운동 기념식이 처음입니다. 현재까지 갤럭시폴드는 대중에게 여전히 베일에 싸인 제품인데요, 그만큼 출시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IT업계에 따르면 갤럭시폴드의 세계 첫 출시는 올 4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 4월 26일 갤럭시폴드를 정식으로 출시합니다. 영국도 4월 출시가 예정돼 있어 4월이면 미국과 유럽지역 소비자들이 갤럭시 폴드 실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에 이어 5월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갤럭시폴드, 미국에 4월, 한국은 5월에 출시예정

삼성전자 측은 4월 26일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갤럭시폴드는 4세대(4G) 이동통신망인 LTE 용이 될 것으로 밝혔습니다. 책정된 최저가격은 1980달러(약 222만원). 세금이 제외된 가격으로 실제 구입 금액은 이보다 더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5G용으로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미국보다 가격이 더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시장엔 폴더블폰을 일단 4G용으로 준비했지만 국내 시장엔 5월에 5G 전용으로만 낼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미국 판매가격으로 기준으로 국내 출시가를 추측해보면 최소 250만원 이상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너무 높은 가격에서 구입까지는 망설여지긴 하지만 실제 출시가 된다면 꼭 한번 만져보고 싶은 기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특히 접히는 부분이 너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