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S 11월 2일 국내 출시 예정, 아이폰Xs 국내 출시 가격은?

'아이폰XS' 11월 초 국내 출시 예정

애플이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의 3차 출시국을 선정하면서 한국을 포함시켰습니다.

애플은 3차 출시일을 10월 중순에서 11월 초로 예고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의 국내 출시는 다음달 초에 이뤄 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날짜는 미확정이지만 대략 11월 2일이 유력한 날짜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한국, '아이폰Xs' 1·2차 출시국 제외

애플은 아이폰Xs 공개 행사에서 1,2차 출시국을 함께 발표했습니다. 이때 한국은 아이폰Xs의 1,2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아 국내 아이폰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아이폰 신제품 출시국 선정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한국입니다. 

한국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 성향이 높은 나라 중 하나 꼽히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많은 나라입니다. 아이폰 신제품 국내 출시가 늦어지자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를 이용해 국내 출시전 아이폰XS 시리즈를 구매했습니다.

iPhone XS/XS Mas - 1차 출시국 Australia, Austria, Belgium, Canada, China, Denmark, Finland, France, Germany, Guernsey, Hong Kong, Ireland, Isle of Man, Italy, Japan, Jersey, Luxembourg, Mexico, Netherlands, New Zealand, Norway, Portugal, Puerto Rico, Saudi Arabia, Singapore, Spain, Sweden, Switzerland, Taiwan, the UAE, UK, US, US Virgin Islands.

iPhone XS/XS Mas -2차 출시국 Andorra, Armenia, Bahrain, Bulgaria, Croatia, Cyprus, Czech Republic, Estonia, Georgia, Greece, Greenland, Hungary, Iceland, India, Kazakhstan, Kuwait, Latvia, Liechtenstein, Lithuania, Malta, Monaco, Oman, Poland, Qatar, Romania, Russia, Slovakia, Slovenia, South Africa.

이번 처럼 한국이 애플 아이폰 1,2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이미 여러차례 있었던 일입니다. 

2016년 9월7일 1차 출시된 아이폰7의 경우 한 달 가량 뒤인 10월21일 국내 출시됐으며 2017년 9월22일 출시된 아이폰8는 11월3일 국내 출시되었습니다. 

애플은 출시국 선정 기준을 따로 공개하고 있지 않고 있어 한국이 왜 아이폰 1,2차 출시국에 선정되지 않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아이폰 판매량이 한국보다 못한 국가들도 1,2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으로 봐서는 판매량이 출시국 선정 기준은 아니라는 것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아이폰Xs 출시 가격은? 역대급 가격 예고.

'아이폰Xs'는 지금껏 출시된 아이폰 가운데 역대 비싼 가격의 판매가가 책정되어 있습니다 .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정판매된 특수한 스마트폰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비싼 스마트폰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석으로 치장한 역대급 비싼 스마트폰. 사라고 만든건가?

역대 가장 비싼 스마트폰. 애플 고가정책은 계속된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중 가장 저렴한 '아이폰XS 64GB 모델'의 미국 출시가가 999달러로 환율을 고려하면 우리돈 113만원입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의 가격이 10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XS 맥스' 512GB 가격은 1449달러(약 164만원)로 책정되어 있는데요. 이 가격은 출시가이고 실제 소비자가 구매시할 시에는 판매세나 부가가치세 등 세금이 포함되어 가격이 더욱 높아집니다. 

국내 출시가는 지금껏 미국에 비해 비싸게 책정되어 왔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가 아이폰Xs를 구매하는 가격은 100만원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X의 국내 판매가를 살펴보면 아이폰Xs의 가격을 추정해 볼 수 있는데요 기본 모델인 아이폰X 64GB의 국내 가격은 136만700원, 아이폰X 256GB는 155만7600원의 가격이 붙었습니다. 

아이폰Xs 비싼 돈주고 살 만한가?

아이폰 출시 이후 성능 대비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팀 쿡 애플 회장은 '하루 1달러면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다.'는 말로 가격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성능에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차지 게이트'라고 불리는 아이폰Xs 충전 문제가 나오면서 아이폰 성능에 대한 의심이 높아졌습니다. 

다행히 아이폰Xs의 이런 문제들은 애플에서 ‘iOS 12.0.1'을 출시하면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iOS 12.0.1의 업데이트 알림

우리나라는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 이후 출시되는 거라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셈이랄 수 있을까 싶네요.

아이폰Xs, 잠금 화면 상태에서 충전이 안된다. - 차지게이트 관련 포스팅

한편, 아이폰Xs의 하드웨어 성능은 비싼 가격만큼 역대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전만 벤치마킹 회사 안투투에 따르면 아이폰XS는 36만점, 갤럭시 S9는 25만점, 아이폰X는 24만점을 기록하며 경쟁 기종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대해 아이폰XS에 탑재된 애플의 ‘A12 바이오닉’ AP의 처리속도도 삼성 갤럭시에 내장되어 있는 스냅드래곤845보다 2배 이상 빠르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IT전문매체 아난드테크에 따르면 애플 A12 바이오닉은 이전 모델인 A11보다 40% 이상 향상된 처리 속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당초 발표된 아이폰XS 성능보다 빼어난 기록이 나온 것입니다. 아난드테크는 "A12가 성능과 전력 효율면에서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를 모두 능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픽 처리 장치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였는데요 그래픽 처리장치 '최고의 데스크톱 CPU' 성능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역대급 가격, 역대급 성능. 

애플에서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할 때마다 소비자 입장에서 구매 욕구가 마구 샘솟는 것은 확실합니다. 

고가 논란이 있지만 결국 구매 여부는 소비자의 몫입니다. 

비싼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라면 확실히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아이폰Xs는 확실히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