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꺼진 가상화폐, 시가총액 789조 증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곤두박질치며 가상화폐 수요가 정점을 찍었던 1월 초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가상화폐 시장은 작년 한해 동안만 역대 거품 사례를 모두 능가하는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올해 1월을 정점으로 이후 꾸준히 내리막을 걸었습니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닷컴’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올해 1월 8350억 달러(약 945조원)이던 것이 이날 기준 1380억 달러(약 156조원)까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불과 10개월여 만에 789조원이 증발해 버린 것인데요, 시장 규모 역시 최대치에 비해 1/6로 줄어들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더욱 심난하게 만드는 것은 이런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상화폐에 대한 당국의 규제와 블록체인 내홍 등 가상화폐와 관련된 악재들이 꾸준히 발생되면서 가상화폐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 하네요.
비트코인 하드포크 악재 - 시장 폭락으로 이어져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폭락한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비트코인의 하드포크 진행입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하드포크로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고 가상화폐공개(ICO)를 진행한 블록체인 기업 에어폭스와 파라곤에 과징금을 부과한 소식도 또 다른 악재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과증금 부과는 가상화폐의 안정성에 회의적인 금융당국이 앞으로 규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시장 전체에 불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현재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500만원 선으로 연초대비 확연히 떨어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호재가 없는 한 현재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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