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더 내린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역대 최저, 전세거래는 증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의 효과의 영향으로 서울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줄면서 매매 거래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는 늘어났습니다. 이같은 경향은 집값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자 아파트 매수를 포기하고 전세로 거주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9633건으로 지난 1월(1만7795건)에 비해 10.3%가량 증가했다. 이는 작년 2월(1만7549건)에 비해서도 11.9% 증가한 것으로, 월별 거래량으로는 지난 2017년 2월(2만1470건) 이후 2년 만에 최대치 입니다.
정부의 9·13부동산 대책에 따른 강력한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공시가격 인상 등으로 집값 하락이 예상되면서 집을 사지 않는 대신 전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매매거래가 침체된 지역일수록 전세거래는 증가한 경우가 많았다. 지난달 강남구의 전세 거래량은 2105건으로 작년 2월(1994건)대비 5.6% 증가했고 강동구는 805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16.9% 늘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하락...강남권과 목동 재개발도 하락세가 뚜렷.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재건축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으며 서울 강남권과 목동 재건축 시장도 집값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며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하며 1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9·13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와 세금 부담 등 강력한 규제조치로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과 개포동 집값이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설날 연휴 직후 반짝 상승세가 나타나긴 했지만 전체적인 하락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천은 올해 보합과 마이너스(-)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목동의 경우 재건축 안전 진단 강화로 집값 상승 동력을 상실해 가격 하락 압력이 더 커졌습니다.
아파트 수요자들은 대출 규제와 공시가격 인상등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이 나오지 않는 이상 한동안 매수 심리가 살아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9·13대책 이후 호가가 크게 떨어진 급매물 거래도 어렵다"며 "봄 이사철을 앞두고 실수요자 움직임도 크지 않다"고 말하며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낮아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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