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국내 출시 가격 확정. 64GB모델이 142만원.

[아이폰X 국내 출시 가격 확정]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출시 기념작 '아이폰X'의 국내 출시 가격이 확정되었습니다.

애플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X의 국내 출시 가격을 공식으로 발표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한 아이폰X의 국내 판매 가격은 64GB모델 142만원, 256GB모델 163만원입니다.

애플코리아에서 발표한 가격은 '언락폰'을 기준으로 책정된 가격이라고 합니다.

언락폰이란 소비자가 특정 국가, 통신사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언락폰보다 통신사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구매가는 현재 발표된 것보다 다소 저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 아이폰8의 구매 가격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이 SKT, KT, LGT 등 국내 통신사를 통해 구매하게 될 경우 언락폰 가격보다 5~8%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국내 통신사를 통해 구매할 경우의 예상 할인률을 적용할 경우 아이폰X 64GB는 134만 9천원~136만 3200원, 256GB의 경우는 154만 8500원 ~ 156만 4800원 정도로 구입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비싼 가격]

이번에 발표된 아이폰X의 국내 출시 가격은 64GB기준 130만원대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것에 비해 10%가까이 비싼 가격입니다. 

미국의 경우 64GB 모델이 999달러(약112만원)에 판매되는 것을 비교하면 무려 30여 만원이 비쌉니다.

여러 나라의 아이폰X 판매 가격을 살펴보면 미국, 캐나다(115만원), 일본(112만원), 홍콩(123만원)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반면 헝가리(약 159만원), 덴마크(156만원), 스웨덴(154만원), 이탈리아(155만원) 등 유럽권 국가들의 아이폰X의 판매가격은 150만원을 가뿐히 넘긴 가격이 책정되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누리꾼들의 비난]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가격에 누리꾼들이 아이폰X의 가격에 대하여 많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유명 포털에 올라온 아이폰 관련 기사에 달린 누리꾼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가격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 창렬시대에 맞는 가격이군",  

"맥북 한대 값이네ㅋㅋ 심지어 맥북에어를 사면 34만 원이 남는군 한국 소비자는 애플에겐 글로벌호갱 확정이구만"

"미친 거 아냐 소리 절로 나오는 가격" 

"가격.... 진짜 너무한데?"

"이젠 가격만 혁신적인 듯"

"TV, 냉장고, 세탁기 가격과 맞먹네;;"

"사과 스티커값 50만원입니다"

"내 눈을 의심했네 163만 원 ㅋㅋㅋ" 

전반적으로 아이폰X의 높은 가격에 대한 놀라움이 뒤섞여 있네요.

아이폰X가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라는 프리미엄이 있다지만 가격이 ㅎㄷㄷ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맥북 가격을 가뿐히 뛰어넘어 버리다니...

애플이 너무 나간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이폰X의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아이폰X의 출시 가격은 아이폰 공식 홈페이지(https://www.apple.com/kr/iphone/)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