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출시 예정, 삼성 갤럭시 S8에 '8GB'램 탑재 이슈.

[삼성전자 기대작, 갤럭시S8]

내년 초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8에 '8GB'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6GB램과 256GB 저장용량을 갖출 것으로 예상이 지배적이였는데요, 만약 8GB 램 탑재설이 떠오르면서 예상보다 더욱 강력한 스펙을 갖춘 스마트폰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베니아민 게스킨이 공개한 갤럭시S8 컨셉 이미지

이같은 높은 스펙에 대한 기대감이 단순히 기대감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기론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절대 강자 아이폰과 중국산 스마트폰의 공세가 펼쳐지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존재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카드가 필요합니다. 

올해 말에 출시된 노트7은 그러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지만 예상치못한 이슈로 인한 조기 단종이 삼성전자의 확실한 카드를 없애버리게 된 것이죠.

[신중한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노트7 조기 단종에 대한 불안감을 확실히 없애기 위해 꾸준히 신중 모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초에 열리는 IT관련 최대 행사인 CES에서 갤럭시S8 언팩 행사를 열 계획이였지만 이를 취소하고 S8 출시를 다소 늦췄다고 합니다. 노트7처럼 예상치 못한 이슈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꼼꼼한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라는 말이 가장 믿음직한 분석입니다. 

그동안 갤럭시 S8과 관련되어 들어난 몇가지 이슈와 추가된 8GB램 탑재 이슈까지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은 앞으로 펼쳐질 AI, AR, VR, 그리고 IoT 등 미래 시장을 준비하는 단계에 올라선 듯한 인상입니다. 

8GB를 탑재하는 이유에는 갤럭시S8에는 VR과 AI와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같은 기능을 뒷받침하기 위한 강력한 성능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갤럭시 S8에는 VR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UHD 해상도(3840x2160)의 5.1인치의 디스플레이, 전력효율 및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한 10나노미터 공정기반의 차세대 엑시노스8895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노트7의 실수를 만회하고 다시금 스마트폰의 강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갤럭시S8을 확실하게 개발해야합니다. 이에따라 갤럭시S8이 소비자들이 놀랄만한 '역대급'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 S8의 스펙과 기능이 공식화되기 전까지는 다양한 이슈들이 추가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실한 건 노트7의 조기 단종이 갤럭시 S8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 것 만은 사실이네요.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갤럭시S8의 출시일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