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성과급 잔치로 화제가 된 중국 기업 '허난 마인'
110억원 돈탑 쌓고 센 만큼 가져가라
무려 111억원의 현금을 탑처럼 쌓아두고 이를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돌려준 중국의 한 회사가 화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허난성에 본사를 둔 ‘허난 마인’이라는 크레인 제조기업의 2023년 시무식 장면을 보도 했다. 지난 1월 17일 열린 '허난 마인'의 2023년 시무식에서 회사는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총 6100만 위안(111억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한다.
SCMP에 따르면 이 회사는 행사장 무대에 100위안짜리 지폐를 성인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은 '현급탑'을 마련했다. 그런 다음 직원들에게 돈다발을 나눠줬다. 이 영상은 온라인에 공개되며 중국내에서 확산했다.
회사 측은 또 이 자리에서 지난해 뛰어난 실적을 낸 직원 4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성과급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이 가운데 영업사원 3명은 각 500만 위안(9억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직원은 돈다발을 품에 안고 무대를 내려가던 중 바닥에 쏟기도 했다.
회사는 또 깜짝 행사를 열었다. 부서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정해진 시간에 현금을 세는 만큼 가져갈 수 있는 돈 세기 대회를 연 것이다. 실제 공개된 사진에는 지폐가 놓인 테이블에서 돈을 세는 직원들의 모습이 나온다.
회사는 이 행사에 1200만위안(약 22억원) 상당의 상금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회사는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3명의 직원에게는 9억여원의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모든 직원에게는 5000위안(약91만원)이 담긴 봉투를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다.
2002년 설립된 허난 마인은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속에서도 두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가 증가한 91억6000만위안(1조666억원)을 기록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럽다” “저런 일이 실제 일어나다니” “성과급도 화끈하네” “성과급 잔치 제대로 하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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