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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최대 통신사에 7.9조원 5G장비 공급 계약 체결 - 5G 관련주는??

Money(경제와 투자)

by 쾌걸남아 2020. 9. 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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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버라이즌과 장비 공급 계약 체결.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에 최신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7일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이 버라이즌과 무선통신 솔루션 공급계약 체결 공급 계약을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액은 7조8983억원으로 거의 8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잭팟'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 30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가 버라이즌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민간 이통사업자들을 위해 주파수 경매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5G 투자 시장이 열렸습니다. 

 

 

5G 투자 본격화. 

 

이번 계약에 따라 그간 주파수 부족으로 5G 통신망 확대에 나서지 못했던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5G 투자에 본격 뛰어들게 됐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약 297조원 규모)이며 세계 기지국 투자의 20~25%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꼽힙니다. 버라이즌은 이 중에서도 1위 사업자로 1억8300만명의 가입자 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버라이즌의 연간 투자 규모는 국내 통신업계 전체의 세 배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주파수 경매가 완료된데다 애플의 첫 5G폰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버라이즌을 비롯한 주요 통신사들의 5G 장비 투자, 고도화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화웨이 견제, 삼성전자의 도약

 

시장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13.2%로 화웨이(35.7%), 에릭슨(24.6%), 노키아(15.8%)에 이어 4위에 올라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대중체제 움직임 속에서 화웨이 장비 배제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삼성전자가 혜택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 삼성전자는 5G 투자가 선제적으로 이뤄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지에서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5G 상용서비스를 주도한 데 이어 미국에서는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와 5G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일본에서도 KDDI와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비디오트론(2019년 12월)·텔러스(2020년 6월), 미국 US셀룰러(2020년 2월), 뉴질랜드 스파크(2020년 3월) 등 글로벌 통신사들로부터 신규 네트워크 장비를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5G 관련주 - RFHIC, 케이엠더블유, 에이스테크 등 

 

삼성전자의 장비공급 소식과 함께 5G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중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회사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FHIC는 삼성전자 5G 장비에 들어가는 갈륨나이트라이드(GaN) 전력증폭(PA)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이전까지 화웨이향 매출 비중이 가장 컸지만 올해는 삼성전자 매출비중이 가장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RFHIC는 지난해 1076억원 매출, 18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대비 매출은 소폭(0.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0%이상 줄었습니다. 

 

이밖에도 △기지국 장비·부품을 삼성전자, 노키아에 공급하는 케이엠더블유 △광통신 모듈을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에 공급하는 오이솔루션 △기지국 케이스를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서진시스템 △기지국 장비·부품을 삼성전자, 에릭슨에 공급하는 에이스테크 등이 5G 관련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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