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 테슬라.
현대차 9위로 사상 첫 10위권 진입. 기아차도 11위로 선전
자동차업계와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 EVs'에 따르면 2019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브랜드는 테슬라가 차지했습니다. 테슬라는 세계 시장에서 총 36만7천82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2∼4위는 중국 업체가 싹쓸이했습니다. 비야디(BYD·22만9506대), 베이징자동차(BAIC·16만251대), 상하이자동차(SAIC·13만7666대) 순이었습니다. 이들 업체는 거대한 중국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상위권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국내 업체인 현대차는 전기차 판매 실적 기준으로 지난해 세계 9위에 올랐습니다. 기아차는 11위. 두 회사의 판매량을 합치면 독일 폭스바겐을 넘어 6위까지 순위가 오르게 됩니다.
‘전기차’로 집계된 차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로, 일반 하이브리드차(HEV)는 제외됐다.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도 테슬라 모델 3가 30만75대 판매돼 전체 1위였습니다. 2위는 베이징자동차 EU 시리즈로 11만1047대, 닛산 리프는 6만9873대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차 코나EV(4만4386대)는 9위에 올라 한국차 중에서는 유일하게 톱10에 포함됐습니다.
2020 전기차 시장 전망은 여전히 밝습니다.
전체 자동차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초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에서 발행한 '2020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동차(전기차·수소전기차 등)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3% 증가한 555만대로 예상됐습니다.
2019년 전년 대비 15.3% 성장한 429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 감소한 168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반해 전기차 판매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배경에는 산업 트렌드 변화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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