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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빚투 논란, 공식 사과는 했지만 돈을 갚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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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쾌걸남아 2018. 12. 2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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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빚투 논란 이후 공식 사과,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ing

마이크로 닷 부모의 사기 사건 폭로로 시작된 연예계 빚투 폭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연예계 빚투 논란의 주인공은 개그우먼 김영희입니다. 
한 커뮤니티를 통해 폭로된 김영희 부모의 빚투 논란은 사건 초기부터 유달리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여타 연예인의 빚투에 비해 관심이 쏠렸던 것은 아무래도 개그우먼 김영희가 방송을 통해 쌓은 '비호감' 이미지가 보태진 것이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사건이 진행되면서 김영희 측의 대응이 논란을 수그려뜨리기는 겨녕 오히려 논란을 가중시키는 쪽으로 작동하면서 좀처럼 수그러드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영희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피해자측을 겁박하는듯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많은 지탄을 받았습니다. 워낙 여론이 안좋은 쪽으로 흘려가자 뒤늦게 해명문을 통해 채무를 법적으로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태도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난 후 김영희는 19일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연극무대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적절한 절차를 거쳐 빠르게 변제할 것'이라며 부채에 대한 변제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영희 측 대응이 대중을 분노케했는가?? - 10만원 입금에 대한 논란

김영희에 대한 대중의 비호감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각종 방송과 예능에서 무개념, 진상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거나 특히 자신의 무개념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발언을 하면서 비호감도를 끌어 올렸습니다. 


김영희의 비호감도를 끌어 올린 행동들이 이번 빚투 논란 대응 과정에서도 나타나며 대중은 김영희 측에 대해 상당히 차갑게 반응했습니다.


그중 대중의 분노를 사게했던 대응이 바로 '10만원 입금'입니다.


돈을 빌린 당사자로 지목되는 김영희 어머니는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서 돈을 갚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 발언을 전해들은 피해자 측은 김영희 어미니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며 지금까지 딱 한번 그것도 10만원만 입금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측은 자신들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10만원이 입금된 통장내역까지 공개했습니다.




일단 피해자들인 밝힌 피해금액은 원금만 6600만원입니다. 약 20여년 전에 빌려준 것이기 때문에 이자까지 합하며 수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것인데요, 


김영희 어머니는 달랑 10만원 입금하고선 그걸 갚고 있다고 표현한 것이 대중의 분노에 불을 지폈습니다.

여기에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이 퍼지면서 대중의 분노를 더욱 키웠습니다. 

댓글의 내용에 따르며 10만원이라도 입금하면 이후 법적 다툼으로 갔을때 실형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아주 나쁜 의도로 돈을 입금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한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희 부모님도 이와 비슷한 피해를 입어 저 역시 변호사를 통해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어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 내용인데요, 부연 설명을 하면 이렇습니다. 


돈을 빌려간 사람이 돈을 빌린 이후 단 한차례도 갚지 않거나 한두번 정도만 갚고 돈을 갚을 기미가 없다면 고소가 가능합니다. 그럼 법원에서는 단순히 사정이 어려워 돈을 갚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나쁜 의도, 즉 사기를 치려는 목적을 가지고 돈을 빌리고 잠적한 것인지를 다투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간간히라도 이자든 원금이든 송금한 내용이 있다면 법원에서는 가해자에게 사기의 의도가 없고 그저 돈이 없어 갚지 못했다고 판결한다고 하네요.


즉 김영희 어머니가 이러한 사실을 알고 10만원만 입금했다면 피해자를 농락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사건 중 하나가 돈과 관련된 사기 사건이라고 합니다. 

법 자체가 사기 사건에 상당히 관대하기 때문인데요, 몇 해 전 한 방송에서 우리나라 사기 사건에 대한 형량을 조사해 보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18, 754명에게 무려 1조 300억원의 돈을 사기친 사람이 고작 3년형밖에 받지 않는다는 것이 나왔습니다. 200억원을 사기친 사기꾼도 벌금 1500만원에 그치는 등 돈과 관련된 범죄에 대한 처벌이 지나치게 약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연예인 빚투가 끊이지 않는 것은 법으로는 해결이 어려우니 그나마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들은 여론이라는 힘을 이용할 수 있기때문에 효과가 큰 폭로를 통해 돈을 받아내려는 피해자들의 눈물겨운 행동이 아닌가 합니다.


제발 법 좀 강화했으면 좋겠습니다. 피해자는 울고 가해자가 웃는 세상이 좋은 세상은 아니잖아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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