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부자 보고서] 한국 부자들은 어디에 투자할까??

[2018 한국부자 보고서]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한국의 부자들

정부 집값 규제책에도 부동산엔 기대 여전

집값 양극화로 서울부자-지방부자엔 전망 격차

KB금융은 2011년부터 매년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개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부자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데요, 올해 조사한 결과를 지난 8월 6일에 발표했습니다. 

올해 보고서는 지난 4~5월 전국 금융자산 5억원 이상 보유자 600명을 조사하고, '한국 부자'에 해당하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설문 응답자 400명을 중심으로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부자들은 향후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것으로 응답하면서 여전히 부동산을 가장 좋은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7년 말 기준 한국 부자가 27만8천명으로 2016년 말 24만2천명에 견줘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부자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646조원으로 전년 말 552조원에서 1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는 전체 국민의 금융자산 상위 0.54%가 가계 총 금융자산의 17.6%를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1년 전에 비해 부자들의 자산이 늘어난 배경으로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 지속,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인한 투자자산 가치 증가, 부동산 시장 가격 상승세에 따른 금융자산 투자 여력 확대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한국 부자의 자산구성은 부동산 53.3%, 금융자산 42.3%, 예술품 등 기타자산 4.4% 정도로 돼 있습니다.

2012년 이후 금융자산 비중은 증가하고 부동산 자산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으나 부동산 활황기를 맞아 2017~2018년 2년 연속 부동산 자산 비중이 다시 상승했습니다.

총자산 규모가 클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수도권에 거주할수록 부동산 자산 비중이 더 컸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부자들의 생각]

한국 부자는 여전히 부동산 투자에 대한 선호와 기대가 높았습니다.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이 시행 1년을 맞고 정부가 집값 안정 의지를 끊임없이 표명 중이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이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앞으로 1년간 부동산자산을 증가시키겠다는 의견이 35.5%, 감소시키겠다는 의견이 5.3%, 유지는 59.3%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부동산 전망에 대한 전망은 서울,수도권 부자와 지방 부자의 인식은 달라 서울,수도권과 지방 간의 부동산 양극화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해석됩니다. 

[서울 vs 지방, 부동산 양극화 심화?]

앞으로 1년간 국내 부동산 경기 전반에 대한 한국 부자의 인식은 긍정(25.5%)이 부정(21.5%)보다 많았습니다. 한국 부자들은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총자산이 많을수록, 강남3구에 거주하는 부자일수록 두드러졌습니다.

강남3구에 사는 부자의 37%가 향후 거주용 부동산 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강남 외 서울에 사는 부자들은 20%, 지방 부자들은 15%만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이는 지역별로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최근 서울과 일부 수도권은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은 가격이 정체되거나 하락하고 있는 부동산 양극화 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란 인식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서울 집값 상승세의 원인으로 풀이되는  ‘똘똘한 한 채’ 열풍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금융은 2011년부터 매년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개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부자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면서 향후 투자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아래 첨부 파일로 함께 올려놓았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2018+한국부자+보고서.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