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9' 미국 출시]
중국 화웨이가 작년 11월 공개한 '메이트9'을 미국에 출시하였습니다.
위청동 화웨이 소비자비즈니스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쇼인 'CES 2017'에서 1~2년 이내에 세계 2위 스마트폰 업체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위청동 화웨이 소비자비즈니스 부문 CEO는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7 기조연설에서'1~2년 이내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 스마트폰 업체가 되기를 원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메이트9의 출시 소식을 밝혔습니다.
주목을 끄는 것은 화웨이가 아마존의 음성 비서 알렉사와 구글의 VR플랫폼 데이드림이 탑재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메이트9은 아마존의 음성 비서 알렉사(Alexa)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화웨이 최초의 스마트폰입니다.
아마존과 구글이 애플과 경쟁관계에 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화웨이가 두 회사와의 협력 관계를 맺음으로서 애플을 따라잡겠다는 목표가 단순한 허풍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메이트9의 성패는??]
메이트9은 오는 6일(현지시각)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599.99달러(약 71만원)부터 시작합니다.
화웨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스마트폰 1억3천900만대를 팔아 판매대수 기준으로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화웨이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또한 2015년 76%에서 2016년 81%로 상승하며 빠르게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당장 메이트9이 미국과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화웨이가 애플을 넘어서겠다는 목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은 분명합니다.
[애플을 향하는 화웨이의 야망]
더불어 이날 위청동 CEO는 기조연설에서 향후 출시할 인공지능(AI) 스마트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우리는 결코 우리의 야망을 숨기지 않는다"고 말하며 "우리의 비전은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라는 말로 자신들이 추구하는 원대한 목표를 비추기도 했습니다.
화웨이는 여러 감각을 통해 사용자가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예측하는 AI 스마트폰의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화웨이가 추구하는 AI 스마트폰은 주변을 보고 이해하는 컴퓨팅 성능과 서로 다른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 마이크, 대량의 정보가 처리 가능한 전력 및 배터리 수명 등이 요구됩니다. 화웨이는 이러한 AI 스마트폰을 개발하기 위해 센서 기술, 머신 러닝, 데이터 관리 및 칩셋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이같은 화웨이의 미래 비젼은 당장 애플은 물론 세계 1위 스마트폰 업체인 삼성전자까지도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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