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 시리즈 판매량 1위 탈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7이 아이폰7을 제치고 5주만에 국내 판매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장조사 기관 애틀러스리서치가 7일 발표한 11월 셋째주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S7 시리즈 판매량은 일일 1만 5000대 수준으로 일일 1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아이폰7을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이전까지 일일 1만2000여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갤럭시S7 블루코랄 모델 출시 효과를 보며 전체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은 배터리 사고로 조기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공백을 메우는데 어느 정도는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블루코랄의 성공으로 이른바 '컬러마켓팅'에 자신감을 얻은 것인지 삼성전자는 블루코랄에 이어 '갤럭시S7 엣지 뉴블랙'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에 이어 블랙까지]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7 뉴블랙은 아이폰7 블랙과 아주 유사한 색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세간에서는 컬러마켓팅과 더불어 아이폰7이 가진 블랙 정체성을 흐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갤럭시S7 블랙의 실제 사진은 공개된 바가 없지만 중국 웨이보에 유출된 사진이 올라온 것으로 미뤄보아 아이폰7과 같은 유광 블랙을 채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3월쯤으로 예정되어 있는 갤럭시S8의 출시까지 노트7의 단종으로 인한 시장 공백 상황을 극복해야하는 지상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미 화웨이나 레노버 같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노트7의 공백 상황을 적극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제품을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LGU+를 통해 P9, P9플러스를 출시하고 카메라 기능을 중심으로 한 마켓팅을 하고 있습니다. 레노버 역시 증강현실 기능을 강조한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고 있구요.
삼성전자는 노트7 단종으로 인한 시장 공백, 그리고 노트7 교환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전략으로 컬러마켓팅을 적극 활용한다는 인상이 짙어 보입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S7 블랙은 메모리 용량을 128GB로 기존 모델보다 2배 늘리고 동시에 출고가도 갤럭시S7 시리즈 중 가장 고가인 101만2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기존 갤럭시S7 엣지 64GB의 출시 당시 판매가인 96만8000원 비해 약 4만원 정도 비싸졌습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7 엣지 유광 블랙에 최고 3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갤럭시S7 블랙은 SKT에서는 출시가 되었고 KT와 LG유플러스는 8일부터 갤럭시S7 엣지 유광 블랙을 판매한다고 하네요.
P.S.
개인적으로 휴대전화 바꿀때가 되었지만 갤럭시S7 보다는 내년에 새로 나올 모델을 기다리는게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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