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 출시 후 5만대 판매

[PS VR, 판매 첫 주 5만 판매량 달성]

2016년 10월 13일 부터 판매를 시작한 일본 소니 사의 PS VR(플레이스테이션 VR)이 일본 판매 첫주에만 5만대 이상 팔렸다고 합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PS4와 연동이 가능한 PS VR은 총 27개 게임 타이틀과 함께 출시됐습니다.

출시 후 16일까지 4일동안 총 5만 1644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경쟁 상대인 HTC VIVE 판매량의 1/3 이상을 단 4일만에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동일한 13일에 판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초기 물량이 모두 매진되는 등 인기가 뜨겁습니다.

실제 PS VR로 게임을 플레이한 영상을 보면 VR의 생생한 느낌이 팍팍 와닳습니다.

저는 아직 구매를 하지 못하고 있어 일단 유튜브에서 플레이 영상을 찾아 올려봅니다.

역쉬 반응이 재미있네요

이같은 인기는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한 VR 시장의 잠재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VR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

현재 세계적으로 소니와 더불어 구글, 오큘러스 등의 IT기업들이 VR 기기와 플랫폼, 콘텐츠, 소프트 웨어의 개발 및 투자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PS VR의 경우 플레이스테이션과 VR 기기의 연동을 통해 시장에 진입했으며 동시에 PS VR 게임을 출시하여 VR 기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연내 50개 이상의 PS VR 전용 게임을 출시할 예정인데요, 출시될 게임들의 인기에 따라 PS VR의 판매량이 더욱 늘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VR 시장의 성장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서둘러 VR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로이게임즈, 스코넥, 조이시티, 일리언, 한빛소프트 등이 VR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국내 거대 게임사들도 VR에 관심을 두고 시장 진입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넥슨은 지난달 열린 ‘넥슨 아레나’ 행사를 통해 VR게임 제작에 관심을 갖고 있고 실제 연구개발 중인 프로젝트도 존재한다고 밝혔구요, 또 다른 대형 게임사인 엔씨소프트도 올해 초부터 VR·인공지능(AI) 전담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VR 시장은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20년에는 10배 가까이 성장해 45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