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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도 너무 오르는 전세금..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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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쾌걸남아 2014. 12. 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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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아끼며 돈을 모으며 살고 있습니다.


요 근래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이 다소 올랐지만 요즘들어 다시금 주춤해졌습니다.

덕분에 제가 목표라 하고 있는 중소형 아파트 가격도 안정적이라 어찌어찌 허리띠를 졸라매고 열심히 돈을 모으면

1~2년 안에 제 이름으로 된 집 한채는 살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대출끼고)


요즘은 주말에 시간이 나면 분양을 앞둔 모델하우스에 기웃거리는 것이 저의 여가 활동의 대부분입니다.


신문에서는 분양 시장이 뜨겁다고 하는데 제가 다니는 쪽의 분양 시장은 그리 뜨겁지 않고 미분양 물건도 꽤 되어 보입니다. 분양을 하는 아파트는 대부분 2년 후 쯤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 계약을 한다고 해도 입주전까지는

현재처럼 전세를 살아야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운이 좋게도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의 분양 아파트 입주시기가 다음 전세 만기 시점과 일치하는데다가

그 기간동안 열심히 돈을 모으면 대출도 50%이하로 받아 입주할 수 있는 이상적인 상황이라 매입을 할까 고민중입니다.


여기까지는 상당히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지만 불의의 변수는 다른데서 나타났습니다.

이사 비용조차도 아까워서 현재 제가 살고 있는 빌라 전세를 연장하려고 했습니다. 

집주인과 만기 연장건으로 통화를 했는데 허거걱.....전세금을 올려달라는데 금액이.ㅠㅜ........

집주인이 달라는대로 전세금을 다 주면 전세금의 총계가 현재 집값을 80%에 육박하게되어서 선뜻 OK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올리주지 않으려니 전세보증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월세로 전환해서 반전세 형태로 살라고 하네요.


이미 전세는 씨가 말라서 찾기도 힘든 상황이고 이사를 나가느니 그 돈 월세로 주는게 나아보이기도 하고..ㅠㅜ

월세를 주면서 살자니 한달에 한두번 사치하는 사랑하는 치맥도 끊어야하는 서글픈 현실이 빤해 보여

삶의 낙도 없이 살아가야하는 노총각의 서러움이 더욱 깊어가네요.ㅠㅜ


실제 최근 기사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전세금 상승'에 대한 영향이 저에게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강남 쪽은 재건축으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아파트는 물론이고 연립의 전세금까지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제가 살고 있는 강서구 쪽도 마곡 지구의 영향과 목동 쪽의 재건축 등에 영향으로 전세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거 집사자고 모은 돈 전세 보증금 올려주는데 쓰게 생겼는데 보증금이야 나중에 돌려받는다고는 하지만,

자칫 집값도 떨어지고 전세 수요도 감소하게되면 나중에 영영 이집에서 나가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불안해 지기도 합니다.


이사를 갈까도 생각하고 있지만 역시 전세 수요는 많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지역을 점점 넓혀 결국은 부천과 김포까지도 눈을 넓히고 있네요..


지금까지는 어디서 살던지 이슬과 추위만 피하면 된다고 여기며 생활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래도 푸근한 곳에서

살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너무 허술한 집은 성에 차지 않네요.ㅠㅜ.


에휴...앞으로 2년인데 그동안 고생할 각오를 하고 그냥 적당한 집 구해서 열심히 아끼며 살아야 할 거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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