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세, 5년간 33% 상승]
16일 서울시 '2013년도 서울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4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해 서울시 전체 전세가격은 평균 6.6%가 상승했습니다.
2008년 말부터 2013년 말까지 5년 동안 시내 전세 가격은 32.6%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전세 가격이 오르면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아파트가 63.6%, 주택이 59.9%로
상승했다고 하네요.
영등포구, 송파구, 강남구, 성동구, 노원구, 서대문구 등이 전체 전세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합니다.
전세가격이 올랐지만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전세를 주던 집주인들이 반전세, 월세로
전환을 하면서 반전세와 월세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매매가격은 하락]
매매가격은 2012년 하락폭 4.8%에 비해서는 내림세가 줄어들어 1.4% 하락에 그쳤지만
하락의 양상은 계속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경제성장률 회복, 양도세 중과세 폐지 등 다양한 매매활성화 대책으로
부동산 매매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구구조의 변화, 중소형 수요 증가에 따라 '중소형 강세, 대형 약세'는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네요.
[집을 사는 게 좋을까? 그냥 전세로 살까?]
아직 전세집에 거주하는 저는 집값이 떨어지고 전세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현재의 추세에 내년 1월로 예정된 전세 만기 전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 생각을 해봅니다.
집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집을 사서 들어가기도 그렇고, 전세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마냥 전세에서 계속 살자니 이 또한 올라가는 전세금을 계속해서 맞춰주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집을 사려면 어느정도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월급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우니
대출을 받아야 겠지요.
집값이 떨어지는데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전세를 잘자니
전세값은 오르고 전세 구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한데,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네요.
에구구, 적은 월급이나마 재테크를 잘해서 제 돈으로 집을 샀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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