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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주식의 황제 '존 네프 (John Ne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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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쾌걸남아 2013. 5. 1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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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네프 (1931년 ~ )

 

 워렌 버핏, 피터 린치와 더불어 월 스트리트에서 '3대 전설'로 꼽히는 펀드매니저입니다.

1964년부터 1995년 까지 초대형펀드인 윈저펀드를 운영하며 총 수익률 5564.4%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성장기

존 네프는 대공황이 한창이던 1931년 오하이오주의 소도시 왓슨에서 태어났습니다.

존 네프가 4살이 되던 해 부모가 이혼하면서 그는 친부와 떨어져 어머니와 재혼한 양아버지와 함께 살아야 했습니다.  그의 유년기는 대공항이 한창이던 시기였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생활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골프 캐디·편의점 점원 등을 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인 스낵바에서 일을 하던 중, 15년만에 친아버지를 만나게됩니다. 마침 그의 친부는 자동차부품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존 네프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아버지 회사에 들어가겠됩니다. 아버지는 그에게 늘 물건을 살 때는 지불해야 할 가격을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잘 산 물건이라야 잘 팔 수 있다(Merchandise well bought is well sold)”는 아버지의 가르침은 그의 투자 철학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존 네프는 해군에 입대 전 친부 회사의 주식을 매매하며 주식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그것으로 계기로 주식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해군에서 2년간 복무하며 항공전자 기술을 익혔고, 복무하는 동안 투자 관련 책을 탐독하며 주식에 대한 지식을 쌓았습니다. 

군에서 주식에 대한 책을 읽으며 더 전문적인 지식의 필요성을 느낀 네프는 정부가 제대 군인에게 주는 장학금으로 톨레도대학에 입학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학업 성적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네프 였지만 이곳에서 처음으로 학업에 흥미를 느끼면서 최우등으로 졸업합니다. 당시 톨레도대학의 재무관리학장은 펀더멘털 분석학파의 거두 '시드니 로빈스' 였는데 그는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의 후계자로 꼽히는 사람이였습니다. 네프는 자신의 스승의 영향을 받아 가치 투자에 대한 철학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로의 삶

 

 대학 졸업 후 내셔널 시티뱅크에 애널리스트로 입사하며 투자계에 발을 들여 놓은 존 네프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점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소외된 종목의 매입을 주장하는 자신과는 달리 은행의 신탁위원회는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블루칩'에 대한 집중 투자를 요구하며 잦은 마찰을 빚었다.

결국 1963년 웰링턴 매니지먼트로 이직을 실행하고, 1년 후 웰링턴 윈저 펀드의 운용을 맡게된다. 철저한 분석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을 찾아내는 것이 최선의 투자라 믿는 그의 투자 철학 그대로 그는 깊이있는 분석과 결심하면 인내심을 잃지 않으며 펀드를 운용해 5546.4%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이뤄낸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자유로운 영혼과 어느 정도의 정신력만 가지고 있다면 굳이 다수를 따를 필요가 없다.'는 그의 말처럼 늘 다수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유지한 존 네프의 투자 방식은 수 많은 투자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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