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오늘 펼쳐질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C조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프랑스와 덴마크가 호주와 페루를 상대로 1차전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두 경기 모두 1골차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는데요,
대회 전 예상보다 팀 간의 전력차가 크지 않아
이번 라운드에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덴마크 vs 호주]
덴마크는 1차전에서 페루를 상대로 힘겹게 1승을 챙겼습니다.
덴마크는 점유율, 슛팅수에서 모두 페루에게 밀리는 경기를 했습니다.
후반 14분, 에릭센의 어시스트에 이은 폴센 선수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호주는 프랑스를 상대로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며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기여코 동점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경기가 이변의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호주가 지난번 프랑스와의 경기처럼 수비를 펼친다면
덴마크가 호주 수비를 공략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을 것으로 보입니다.
덴마크는 에릭센이라는 걸출한 선수가 있지만,
호주는 스타 군단 프랑스를 상대로도 굉장히 좋은 수비력을 발휘했습니다.
호주 선수들이 공격적인 모습에서 위축되지만 않는다면
이번 경기 충분히 승리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호주가 한국과 같이 아시아를 대표해 나간 팀인만큼
이변을 기대하고 싶은 경기입니다.
[프랑스 vs 페루]
상당히 관심이 가는 경기입니다.
1차전에서 프랑스는 VAR 판정에서 얻은 PK와 포그바의 행운의 골로
1골을 만회한데 그친 호주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프랑스 선수들의 경기하는 모습에서 다소 느슨함이 느껴졌는데요,
1차전 이후 정신 무장을 다시금 했을 거라 보입니다.
프랑스 선수들은 이번 2차전에서는 1차전에 비해
휠씬 나은 모습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페루는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1골을 만회하지 못해 덴마크에게 패했습니다.
아주 좋은 경기력이였지만,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
페루 선수들 다수가 유럽에서 뛰거나 유럽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 선수들을 상대로 위축이 되지는 않을것입니다.
게다가 1차전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활동량이라면
이번 경기에서 이변을 기대해도 될 듯합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예선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에
마지막 반전을 위해서도 최소 무승부가 필요합니다.
프랑스가 우승을 노릴 정도의 전력임에는 분명하지만
페루가 1차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재현한다면 이변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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