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 폭발]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애꿋은 희생양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
중국 통신장비업체 중싱그룹(ZTE)이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주요 영업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ZTE는 홍콩증권거래소에
‘회사의 주요 영업활동이 중단됐다’는
내용의 자료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6일 퀄컴 등 미국 기업에 앞으로 7년 동안 ZTE와 거래하지 말 것을 명령했습니다.
ZTE가 미국의 제재 조치를 어기고 휴대전화 부품을 이란과 북한에 판매한 혐의 탓이라고 하네요.
ZTE는 미국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은 4위의 휴대전화 판매업체로 이름을 올릴만큼 꽤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 시장에서 영업 활동이 막히면 회사의 생존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ZTE측은 미국의 경영 제재가 경영에 큰 타격을 줄 있다는 이유를 들어 미 상무부에 제재 유예를 공식 요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이외의 ZTE에 대한 제재의 원인으로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도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ZTE 휴대전화의 판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중단된 상태라고 합니다.
미국의 제재 이후 홍콩거래소의 ZTE 주가는 연일 폭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ZTE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보낸 문서를 통해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적인 영업 의무를 이행할 것이다.’라고 밝혔지만 앞날이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다음 피해는 어디??
문제는 ZTE의 예에서 보듯이 미국이 중국에 대한 재제 대상이 되는 순간 그 회사는 엄청난 타격이 불을 보듯 뻔한데요,
만약 중국 증시에 투자한 분이라면 미국 무역 제재의 향방에 촉각을 세우고 세심하게 들여다 봐야할 듯 합니다.
저도 텐센트, 알리바바, 웨이보, 항서제약 같은 중국 회사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미국 무역 제재 대상에 들어갈까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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