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3차전]
대한민국 VS 카타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6년 10월 6일 저녁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최종예선 A조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A조 순위]
양팀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2경기씩을 치른 현재까지 대한민국은 3위, 카타르는 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홈팀 대한민국 대표팀은 중국 홈경기에서 3:2, 시리아와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승 1무, 승점 4점을 획득, 우즈벡, 이란에 이어 조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원정팀 카타르는 이란, 우즈벡에게 연패를 기록하며 승점 0점.
현재 조 6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2연패를 하는 동안 무득점,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8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예선 3차전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경기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전 2경기에서의 부진을 만회함과 동시에 죽음의 이란 원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자신감 회복을 위해 이번 경기를 잘 치뤄야만 합니다. 그야말로 내용과 결과,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야만 하는 경기입니다.
대표팀은 앞선 중국, 시리아 전에서 부진한 경기력과 결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3:0으로 앞서다가 후반 중반에 내리 2골을 먹히며 위기를 자초했으며, 시리아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20인 엔트리 선발, 체력과 조직력 문제와 골 결정력 부재 등 여러 문제들이 골고루 나타나면서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실망스러운 경기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번 경기에 나선다면 우리 대표팀이 충분히 카타르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소속팀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습니다. 최근 활약이 너무 뛰어나서 공격 포지션 중 어느 자리에 위치하나 제 몫 이상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
카타르는 2연패로 자칫 예선이 끝나기도 전에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의식를 타파하고자 카타르는 카레뇨감독을 경질하고 포사티 감독을 새롭게 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하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포사티 감독은 2011년 알 사드를 이끌며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이뤄냈는데요, 당시 4강에서는 수원을, 결승에서는 전북을 승부차기로 꺽었습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만 4강 수원전에서는 비매너 경기를 펼치는 통에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혀 있습니다.
포사티 감독은 카타르 대표팀과 알 사드에서 감독을 지낸 만큼 카타르 축구와 선수에 익숙하다고 합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연패에 빠진 카타르 대표팀을 빠르게 수습하여 우리나라와의 경기를 대비하고 있다고 알려 졌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를 대비하여 10여일에 걸친 합숙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졌다고 합니다.
카타르는 세계 각국의 우수한 선수를 귀화시켜 자국 대표팀으로 발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개인 기량은 뛰어나지만 조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역대 전적, 그리고 이번 경기 결과는??]
양팀의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대한민국 대표팀이 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카타르 대표팀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양팀의 대결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의 기록인데요,
우리 대표팀은 2012년 6월 카타르 원정 경기에서 4-1, 2013년 3월 홈경기에서는 2-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역대 전적에서 보듯이 우리대표팀이 카타르를 상대로 압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도 우리 대표팀이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카타르를 상대로 다득점 승리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 선수 뿐만 아니라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태희 선수 등 공격진에서 가용한 자원이 넘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의 수비를 깨는데 충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하는데요, 이번 경기에서 대표팀의 맹렬한 공격력이 폭발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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