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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루에 12.3% 급등. 세계증시 상승.

Money(경제와 투자)

by 쾌걸남아 2016. 2. 1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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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석유 장관의 감산 발언으로 국제 유가 상승]


6일동안 하락하던 원유 가격이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기대감에 힘입어 하루에 12.3%가 상승했습니다.


2016년 2월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23달러(12.3%) 오른 배럴당 29.44달러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국제 유가 차트]


하루 12.3%의 상승은 7년 만에 나온 1일 최대 상승률이라고 하네요.

원유 가격은 세계 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거래일 기준으로 6일 연속 하락을 이어오던 원유 가격은 마침내 하락을 끝내고 이번 주 동안의 낙폭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이같은 원유 가격의 급상승은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경제전문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모든 회원국은 감산할 준비가 돼 있다"는 수하일 빈 모하메드 알-마즈루에이 장관 아랍에미리트(UAE) 석유장관의 말을 인용하며 원유 감산 가능성이 높은 것을 보도했습니다.


UAE 석유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감산에 반대해 온 사우디아라비아조차 생산을 줄이는데 동의한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원유 시장에서는 산유국들이 공급 과잉을 해소하려고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기대가 팽배해 졌습니다.


그동안 저유가로 인해 디플레이션 압박을 받아온 세계 경제에 반등의 여지를 찾은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기에 원유 가격이 급등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아직은 확실한 방향을 찾은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 반전을 논하기에는 시기 상조]


국제유가가 큰폭의 상승을 보인 것이 긍정적인 신호가 될지에 대하여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국제유가가 바닥을 형성하고 반전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기술 자문 업체 유나이티드 ICAP의 월터 짐머만 부회장은 “(유가에 대해) 확신을 갖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에너지 시장 중개 업체인 리퀴디티 에너지의 피터 도노반 브로커는 “매번 누군가 나타나 ‘우리는 감산 준비가 돼있다’고 말하면 (시장에서는) 자동 반사적 반응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투자 대상은 확실한 반전 시그널이 나오기 전에는 향후 흐름에 대한 섣부른 판단보다는 경과를 지켜보며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투자 전문가들의 충고가 생각나는 소식입니다.


아직은 이르지만 언제까지 원유가격이 이렇게 저가에 머무르지만은 않겠지요. 조금씩 원유펀드에 대한 관심을 높여 가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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