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의 시대, 혁신적인 창업의 기회]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경제 위기의 충격 이후 로센스 레식 하버드대 법대 교수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개념인 '공유경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버'의 택시앱 서비스, 에어비앤비의 빈방 공유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공유경제 서비스 기업들이 탄생하며 세계의 경제 흐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공유경제'의 형태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공급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공유경제가 기본적으로 자동차·빈방·책 등 활용도가 떨어지는 물건이나 부동산을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하여 자원활용을 극대화하는 경제 활동으로 개인이 소유한 잉여의 자원을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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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집카, 그리고 국내 카셰어링 업체들]
'카셰어링' 업체의 선두격인 집카는 시간제로 차를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기존 렌탈차 서비스가 24시간 단위로 차를 빌려쓰게 되어 있고 빌리고 반납하는 장소가 제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집카는 자신이 필요한 시간만큼만 차를 빌려 쓸 수있는 장점으로 인해 막대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집카의 카셰어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그린카, 쏘카 등의 카셰어링 업체들이 창업되고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국내 카셰어링 업체들의 출현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커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카셰어링 시장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집의 빈방을 빌려준다면.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개인이 소유한 집의 빈방을 여행자 등에게 빌려주고 사용료를 받는 서비스입니다.
집 주인에게는 빈 방을 활용해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여행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을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서비스입니다. 이미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는 세계 최고 호텔 체인의 기업 가치를 위협할 수준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우주(woozoo)' 라고 하는 셰어하우스 기업이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와는 다소 다른 형태지만 집의 빈방을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고 사용료를 받는 서비스의 틀은 유사합니다.
위의 사례들은 공유경제의 형태를 통해 창업하여 성공 혹은 성장을 하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개인들의 정보 접근이 월등히 높아진 상황에서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사용하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존 거대 기업들의 서비스 속도가 개인이 필요한 순간 즉시 이뤄진다던가 혹은 개인의 기호를 충분히 고려해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못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새로운 기업들은 공유경제 하에서는 개개인이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취향의 개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공유경제는 부동산, 차, 자전거, 책 등 다양한 재화의 공유는 물론이고 재능기부, 지식 컨텐츠의 공유 등 지적 재산들의 공유까지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재화, 지식 서비스 중 적절한 아이템을 선정하여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면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에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공유하고 이에 수수료를 받는 형식의 '크몽'이라는 사이트가 존재합니다. 역시 공유경제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는데 굉장히 참신한 아이디어가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의 아이디어를 하나씩 살펴보고 주변 사람들이 필요한 아이템이 무엇일지 고민하면 충분히 사업성이 높은 창업 아이디어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유경제, 창업의 신세계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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