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vs 상하이 상강
오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4강 2차전 하네요.
중앙아시아 쪽 팀끼리 경쟁하는 4강에서는 사우디 알 힐랄이 페르세폴리스에게
1,2차전 합계 1승 1무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우라와 레즈와 상하이 상강의 4강 2차전 입니다.
양팀은 1차전에서 1-1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상황으로는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고 무승부를 거둔 우라와가 다소 우위에 있습니다.
현재 양팀의 흐름을 살펴보면
우라와는 최근 경기들에서 성과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 무승부에 매경기 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여겨볼 점은 우라와가 공격적인 경기를 한 경우 실점이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상하이는 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리그 막바지에 이른 지금 광저우에게 리그 우승을 내어주며,
사실상 리그 우승은 끝났습니다.
리그 우승에 실패한 반면, 아챔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상하이는 지난 경기 랴오닝과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이번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서 전력을 아낀 측면이 큽니다.
상하이의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리그 우승이 힘들어진 현재,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위해 모든 전력을 쏟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선택이죠.
상하이의 에이스 헐크의 활약에 따라 상하이의 아챔 우승 여부가 결정 될 텐데요,
헐크의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기대를 모았던 오스카의 활약이 다소 미미한 것과
다른 중국 선수들의 기량이 아무래도 일본 선수들에 비해 약한 점은
상하이의 약점입니다.
[결론]
단판 승부인 만큼 월등한 개인 기량을 갖춘 선수를 보유한 상하이의 승리가 유력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단판승부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한 순간 능력을 발휘하는 선수를 보유한 팀이 유리한데요,
그런 점에서 상하이가 조금 나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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