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이야기

중고를 팔자 - 집에서 발견할 수 있는 보물

쾌걸남아 2014. 1. 18. 14:08
반응형

[집안 정리를 하다]


[정리정돈]


1월 중순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거대한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올해는 지난 해와는 달라야지' 라는 결심으로 새해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와 달라지기 위한 실행 계획으로 '생활패턴 개선', '다이어트', '주변 정리'를 정했습니다.


이 중 '주변 정리'의 일환으로 집 청소와 집안 구석구석의 물품들을 모두 꺼내 정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집안 정리를 하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 사두고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이 너무나 많은데다 심지어는 같은 물품을 여러개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자주 쓰는 물건이지만 사용 후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다시 쓰려고 찾으면 찾지 못해 

다시 사기를 여러번 한 것이지요.


양도 만만치 않게 많아서 옷장과 책장, 책상 정리만 하는데도 몇일이 걸렸습니다.


회사일과 개인적인 일들로 2~3주에 걸쳐서 하나씩 정리를 하고 나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사용 빈도에 맞춰 분류를 하고 어찌할까 곰곰히 고민을 했습니다.


문득 네이버 카페의 중고나라가 생각나서 중고로 팔기로 했습니다.




 

[집안의 짐이 돈으로 돌아오다]


[보물 발견]


물품 하나하나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사진을 찍어 중고나라에 게시했습니다.

사실 일부 물품은 산지 꽤 된 제품들이라 팔릴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일단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팔리면 좋은거고 팔리지 않아도 어짜피 처분해야 할 것이니 손해 볼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린터, 공유기, 외장하드, 프라모델, 지갑, 온풍기 등등 1년 이상 쓰지 않는 것들은 모두 올렸습니다.


가격은 중고나라에 비슷한 제품들의 평균가 정도로 책정했습니다.


어,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연락이 많이 와서 중고나라에 물품을 올린지 길어야 5일 안에 모두 팔려 버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물품을 판매한 금액이 무려 30만원!!


이 이야기를 했더니 처음 구입할 당시 금액을 생각하면 아깝다고 한 친구도 있지만, 

저는 쓰지 않고 그냥 두면 결코 제 값어치를 하지 못할을 것이 분명하기에 팔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돈 쓰는 법]


[돈]


중고 물품을 팔면서 '와! 돈벌었다' 이런 생각보다는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을 거면서 구입한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모든 소비가 잘못된 것은 지나친 자기 학대에 가깝고, 그보다는 무언가를 살때 조금 꼼꼼히 따져보고 산다면 낭비가 많이 줄어들 것인데..라는 자기 반성을 하게되네요.


그리고 낭비를 줄이고 적금, 펀드 등 다양한 재테크 수단을 활용해 재산을 불린다면 그것이 쌓여 미래의 언젠가는 매우 유용하고 의미있는 곳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상상이 들더군요.


집안 정리 정돈을 하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집안 정리를 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정리하고 약간의 돈도 생긴데다가, 더욱 중요한 '어떻게 돈을 써야하나' 라는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올해의 계획에 하나가 추가 되었네요. '현명하게 소비하기'!!


집안 정리로 인해 좋은 계획이 하나 추가되었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