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재테크에 자극이 되는 '한국의 젊은 부자들'.
작년 말부터 개인사적으로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 덕에 평소 생각해 보지 않던 부분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깊이 하게 되었습니다. 고민과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을 반영해 올해는 아주 단호한 마음으로 '올해 반드시 이뤄야 목표'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계획 목록표 첫 번째에 쓴 것이 '내 집 마련'입니다.
부모님에게서 독립한 이후 하숙에서 월세로, 월세에서 전세로 옮기는데는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전세가 귀해지고 전세보증금이 치솟기 시작하면서 전세를 옮길때 마다 마련해야하는 전세 보증금에 대한 부담이 이제는 적정선을 넘어 선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변두리 작은 집이라도 내 집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라는 강한 확신이 생겼네요.
그러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부동산 경매 공부'입니다.
그동안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라고는 전세집 구할 정도의 빈약한 것인데다 부동산은 많은 돈이 든다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부동산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했습니다.
때문에 부동산 지식을 전혀 쌓아 놓지 못해서 경매 공부하는 것이 꽤 어렵습니다.
낯선 용어을 익히는 것도 힘들 뿐더러 단어를 외우더라도 막상 경매 관련 책이나 글을 읽으며 그새 외운 단어들을 까먹기도 일쑤여서 진도 나가는 속도가 상당히 느리네요.
경매 공부하던 중에 머리도 식히고 의지도 다질 겸 해서 책장을 찾다보니 '한국의 젊은 부자들'이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책이 나온 것이 2006년이니 꽤 오래전에 사서 읽고는 책장에 놔둔 것이죠.
처음 읽을 당시에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해 읽긴 읽었지만 내용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로 읽는다는 심정으로 처음부터 천천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의 지은이는 2005년 당시 유동성 현금 자산 20억 이상을 보유한 자수성가형의 젊은 부자들 176명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얻은 지혜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젊은 부자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마인드로 무장을 하고 있는지 등을 아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두번째로 읽은 책이지만 이전에 지루하다고 느낀 것이 신기할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읽을 당시에는 그저 재테크에 대한 정보를 얻을 목적으로 책을 읽어서 쉽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꽤나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부자가 되려면 시드머니를 만들어라,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해라, 빚을 두려워하지 말라 등 현재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에 이르는데 정말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목차를 읽어보면 느낄 수 있듯이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수많은 조언으로 가득한 책입니다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은 역시나 부자가 된 사람들의 마인드가 어떤지를 알 수 있는 인터뷰들이 사이사이에 들어 있어 책을 읽는 동안 제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 보게 만들면서 동시에 현재 제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나태해질때 만난 끈끈한 조언]
경매 공부를 시작 한 후 기초가 부족해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책들을 읽으며 지식을 쌓고 있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용어도 어렵고 혼자 책만을 읽으며 공부를 하려니 핵심을 놓치기 일쑤여서 조금씩 공부하는 시간이 줄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런 책을 읽게되면서 다시 한번 굳은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부자가 되겠다는 목적은 아니지만 기왕 '내집마련'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식을 쌓는것이니 이후 이 지식을 활용해 부자가 되는데 사용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마침 휴식을 위해 읽은 책이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룬 후 다음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네요.
앞으로 나태해 질때마다 책을 읽어봐야 겠습니다.
책 속의 많은 사람들이 해낸 일인데 저도 하면 하다못해 그 분들의 1/10이라도 따라 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