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눈 앞 캄캄” 집주인 한숨인데…‘전셋값 더 추락’ 경고

쾌걸남아 2022. 11. 29.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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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입주물량 3만 353가구···올들어 최대
수도권 1만 8391가구 예정
전세 물량 공급으로 전세값 하방 압력 거세질듯

 

올들어 하락한 집값으로 인해 전세가격 역시 급락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계약 만기가 다가오면서 전세보증금 하락분을 내줘야 하는 집주인들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다음 달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예정되어 있어 전셋값 하락세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직방에서는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을 예상해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총 3만 353가구가 공급을 앞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월(2만 2347가구)보다 36.6%, 전년 동월(2만 9405가구)보다 3.2% 증가한 수치다. 

2022년 12월 아파트 입주 물량

 

수도권 1만 8391가구, 지방 1만 1962가구 예상...전세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듯
 
1) 수도권

수도권은 1만 8391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2021년 1월(2만 402가구) 이후 월별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만 3111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3100가구, 서울 2180가구 등이 예정됐다. 경기는 화성·양주·고양 등에서 19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은 부평구와 서구에서 대규모 단지 2개가 공급된다. 최근 입주 물량이 부진했던 서울은 마포·서초·서대문구에서 정비사업이 완료된 사업장 3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2) 지방


지방은 총 1만 1962가구가 나온다. 이는 전월에 비해 47.7%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충남, 대전, 대구 순으로 공급이 많다.

 

3) 신규 공급량 증가, 전세 가격 하락 압력 증가


입주 물량 증가는 최근 하락 추세인 전세가격에 더욱 큰 하락 압력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52232?sid=101

 

“전셋값 더 떨어지겠네”...12월 아파트 입주물량 연내 최대

전국 3만가구 집들이 예정 수도권에 절반 이상 몰려 전셋값 하락세 지속될 듯 12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들어 최고치로 조사됐다. 금리인상발 부동산 침체로 아파트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가격

n.news.naver.com

 

KB국민은행 월간 주택 매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올해 6월 3억 4188만 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꾸준히 떨어지며 11월에는 3억 2765만 원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역시 같은 기간 6억 7792만 원에서 6억 5980만 원까지 떨어졌다. 주간 단위로도 지난주(11월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75% 하락해 2008년 4월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많이 내렸다.

특히 입주를 시작하는 단지의 경우 새 아파트 잔금 마련을 위해 전세를 내놓은 집주인이 많아지면서 전셋값 하방 압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의 경우 많은 전세 매물이 나오는데 이중 상당수가 잔금 마련을 위한 ‘급전세’일 가능성이 높다. 급전세가 나타나면 주변 전세 가격에도 영향을 줘 전세 가격 하락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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