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니오 사상 최고가 경신, GM 시총마저 추월.
니오, 시가총액 576억달러
1년간 1600% 상승
GM의 531억달러 보다 커
니오(NIO)의 무서운 상승세, 전통의 GM 시가총액 추월
2014년 설립된 중국의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인 니오가 110년된 세계적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의 시총을 넘어섰습니다.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는 뛰어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장성을 보여주며 '제2의 테슬라'를 찾는 투자자들을 매혹시켰습니다.
니오는 지난 4일 증시에서 시가총액 51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같은 날 시총 504억달러를 기록한 GM을 넘어섰습니다. 이어 5일에는 576억달러를 기록하며 GM(531억달러)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중국판 테슬라' 니오, GM 시총 추월
연초부터 상승세를 기록하녀 니오의 주가는 지난 7월 이후 더욱 무섭게 뛰어 올랐습니다. 연초 2~3달러 수준에 머물던 주가가 7월 10일 14.98달러로 치솟았습니다. 이후 니오는 급등세를 이어가며 지난 5일 42.3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년만에 무려 16배가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테슬라가 5배 오른 것과 비교하면 니오의 무서운 상승세가 더욱 도드라 집니다.
니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니오만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니오는 배터리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 판매 가격을 낮췄습니다. 전기차를 구매 당시 소비자는 배터리를 제외한 차량만 구매하고 배터리는 매월 구독료를 내고 대여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에 40%를 차지하는데 니오는 이 가격을 낮춰 소비자가 자동차를 사는 부담을 줄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전기차 충전과 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서비스 매출까지 창출 할 수 있습니다.
中 "15년내 내연기관 퇴출"
중국 전기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기대
투자자들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과 니오의 잠재력이 합쳐지면 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장기적으로 내연기관 차량을 퇴출하고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판매만 허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런 의지는 결국 중국 전기차 시장의 장기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니오는 이러한 흐름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업체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니오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텐센트의 든든한 지원도 기대할 수 있어 니오의 성장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