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니오(NIO)', 배터리 리스 서비스(BaaS) 출시!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배터리 리스 서비스(BaaS)를 출시하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니오가 도전하는 배터리 대여·교환 사업은 이미 2010년 초반 프랑스 르노와 이스라엘 베타플레이스가 협력해 처음 시도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사업성이 떨어져 3년 여 만에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높은 에너지밀도의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여기에 더해 각종 금융상품까지 발달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리스사업의 사업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니오는 배터리 리스 서비스를 위해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2위인 CATL와 합작해 'BAC(Battery Asset Company)'를 설립했습니다. BAC는 니오가 판매 중인 전기차 모델 'ES8', 'ES6'를 비롯해 11월 출시하는 'EC6' 모델에 배터리 리스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니오의 배터리 리스 서비스, 과연 성공할 것인가??
고객은 배터리 없이 차량을 구매 한 후 매달 980위안(약 16만원)의 70㎾h 배터리 리스요금을 지불하며 차량 폐차시까지 최신형 배터리를 공급받습니다.
이 사업을 위해 우선 중국 전역에 143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내년까지 300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완충 배터리 팩을 교환할 수는 서비스 체계도 마련하게 되는데요, 이 체계가 자리잡게되면 니오 차량 사용자는 별도 충전 활동이 필요 없이 배터리 교체만으로 차량 운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 이외에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신규 서비스에 한해 보조금 기준을 완화해 후방산업을 장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