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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승률, 신태용 감독 0%, 슈틸리케가 69%로 1위

쾌걸남아 2017. 10. 2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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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비난 받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후 4경기. 0승 2무 2패. 3득점 7실점. 승률 0%.


현 국가 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부임 후 성적입니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예선 2경기를 남기고 감독에 선임되었습니다.


월드컵 예선 2경기에서 2무승부를 거두며 힘겹게 2018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이후 유럽 원정 평가 2연전에서 러시아, 모로코에게 2-4, 1-3 대패를 당하며 축구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신태용 감독이 처한 현실을 바라보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얼마나 수행하기 어려운 자리인지 어느정도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축구 감독이라면 누구나 목표로 하는 최고의 자리지만, 결과나 경기력이 조금이라도 부진하면 모든 비난을 온 몸으로 받아야하는 그야말로 극한 직업이 따로 없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과연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승률은 어땠을까??]


1992년 김호 감독 이후 현재 신태용 감독까지 총 16명의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 했습니다. 



1992년 김호 감독부터 현재 신태용 감독까지 역대 국대 감독 중 승률 1위는 슈틸리케 감독입니다.


2년 9개월 동안 재임하면서 39년 27승 5무 7패, 69%의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2위는 조광래 감독입니다. 


조광래 감독은 2014 월드컵을 준비하며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습니다. 바르셀로나 식 패싱 축구를 추구하며 부임 초기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러나,  축구 협회의 지나친 대표팀 간섭에 반발하며 축협과 날을 세우다 3차예선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핑계로 경질 당했습니다.


3위는 차범근 감독이네요.


차범근 감독은 98년 월드컵 본선 도중에 경질되었습니다. 


본선 2차전 네덜란드 전에서 5-0 대패를 당한 후 경질 되었는데요, 차범근 감독 역시 축구 협회와 상당한 갈등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죠..


나머지는 건너뛰고 승률 꼴찌를 살펴보겠습니다. 


신태용 감독을 제외하면 승률 꼴찌는 홍명보 감독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홍명보 감독은 최강희 감독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고 나서 자진 사임한 이후 대표팀 감독에 선임되었습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1무 2패를 거두었습니다. 원래 홍명보 감독은 2014 월드컵 이후에도 국가대표팀 감독 경력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의리축구, 인맥축구 등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선발 시에 워낙 잡음이 심했고 본선 경기력도 너무 형편없는 수준이여서 팬들의 어마어마한 비난을 받으며 자진 사퇴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의 영웅 히딩크 감독은 42%의 승률로 16명 중 12위에 올라있네요.


승률 자체만 보면 상당히 낮지만, 프랑스, 체코, 잉글랜드 등 강팀과의 경기를 많이 치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승률이 전부는 아니다.]


역대 감독 승률을 살펴보면서 느낀 건 '승률'이 국가 대표팀 감독의 성공과는 정비례하지는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성공한 감독으로 꼽히는 히딩크 감독이 승률 기준으로 끝에서 4번째니까요.


반면 승률 1위인 슈틸리케 감독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경질당했습니다.


국가 대표팀 감독은 누가 되든 그냥 욕먹는 자리인건 분명해 보입니다.


92년 이후 16명 감독 중 계약 기간을 채운 감독도 드물고 재임 동안 비난보다 칭찬을 많이 받은 감독은 더욱 드무네요.


정말 어려운 자리인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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